틱톡이 신기능 출시를 공식화했다. 바이트댄스 소유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에 이제 팬 제작 콘텐츠와 영화 및 TV쇼 정보를 연결하는 링크가 도입된다.
틱톡 스포트라이트(Spotlight)는 선별된 팬 제작 영상에 “앵커 링크”를 자동 삽입해 관련 영화 혹은 TV쇼에 관한 추가 정보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링크를 누르면 사용자는 영화 티켓 구매 웹사이트나 시청 가능한 스트리밍 서비스로 직접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출연진 정보, 프로필, 공식 홈페이지 등 다양한 정보로 연결된다.
틱톡은 모든 팬 영상이 새로운 링크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제임스 스태퍼드(James Stafford) 틱톡 글로벌 퍼블리싱 책임자는 “우리는 기술과 사람의 검토를 모두 활용해 어느 영상에 앵커 링크가 추가될지 결정한다. 해시태그, 키워드, 오디오, TV 및 작품과의 영상 일치 기술 등을 고려한다.”라고 설명했다.
일반 콘텐츠와 유사한 알고리즘이 이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참여도가 높고 인기가 클수록 해당 계정이 앵커 링크를 받을 확률은 커진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애널리틱스 대시보드 이용 가능
스포트라이트가 신규 콘텐츠에 한정되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옛날 영상이든 최신 영상이든 틱톡의 알고리즘은 개인에 맞춤화되어 시간 순서와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따라서 (이번 기능은) 최신작품 뿐만 아니라 기존 콘텐츠에도 새 생명을 불어넣을 힘을 가졌다.”
이번 기능은 스튜디오와 마케팅 팀의 홍보 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틱톡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 사이에 팬 활동을 장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는다.
틱톡 스포트라이트는 스튜디오에 주요 인사이트도 제공할 예정으로 대시보드에서 각종 애널리틱스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스튜디오는 최고 수준의 데이터 요약을 확인하고 추세를 감시해 어디에 관심이 몰리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틱톡은 이미 워너브라더스와 듄2 홍보 시 협업한 적 있으며 HBO의 하우스오브드래곤 및 왕좌의게임과도 협업했다.
특성이미지 출처: Ide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