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오픈AI의 수십억 달러 규모 펀딩 라운드에서 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전해졌다.
해당 투자금은 소프트뱅크의 비전 펀드를 이용한다고 더인포메이션이 월요일에 보도했다. 이번 소식 전에는 오픈AI가 65억 달러를 새로 유치해 기업 가치 1,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다고 보도되었다. 투자 유치에 오픈AI의 최대 투자사 마이크로소프트도 참여한다.
뉴욕타임스는 9월 29일에 오픈AI 매출이 2023년에 1,700% 증가했으나 2024년에는 운영 비용, 인건비 등 간접비를 제하면 손실 약 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오픈AI의 미래에 어떤 의미 될까?
오픈AI의 야망이 큰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CEO 샘 알트만은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내놓으며 인공초지능(superintelligence)이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이른 시기에 완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투자금은 오픈AI가 확장하고 성장할 다양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오픈AI는 대표 상품 챗지피티를 통해 인공지능 산업을 재구성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했지만, 점점 경쟁사가 진입하고 AI 학습에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되며 우위를 점하기 위해 추가 자금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번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오픈AI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이미 오픈AI가 인공지능 산업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점을 고려하면 투자금을 유치한 후에도 업계에 큰 발전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발전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알트만은 AI의 미래를 예측하며 헬스케어, 교육, 개인 비서 등의 분야를 언급했지만 최근에는 리테일, 사기 탐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AI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Ide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