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서치GPT 출시 – 실시간 정보 검색 분야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도전

오픈AI가 챗지피티 챗봇에 새로운 검색 기능을 출시했다. 이번 신기능으로 오픈AI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빙, 퍼플렉시티 등의 검색 엔진과 경쟁하게 되었다.

서치지피티(SearchGPT)로 불리는 챗지피티의 검색 기능에서 이용자는 실시간 경기 점수, 주식 시세, 날씨, 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치지피티는 실시간 웹 검색 및 뉴스, 데이터 제공사와의 파트너십을 이용해 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7월에 리드라이트는 서치GPT 베타 테스트가 시작했으며 GPT-3.5, GPT-4, GPT-4o 등의 대형언어모델이 구동한다고 보도했다.

지피티 4.0 모델로 작동하는 서치지피티는 10월 31일에 팻지피티 플러스 이용자와 팀 이용자에게 출시되었으며 모바일과 웹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업 고객, 교육용, 및 무료 이용자도 차차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오픈AI의 검색엔진 출시가 구글의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출시 당일 알파벳 주가가 약 1% 하락했다.

오픈AI는 서치지피티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직접 경쟁자가 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140억 달러 가까이 투자하고 있지만, 여전히 오픈AI의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AI 도구들, 가령 코파일럿이나 빙 등에 직접 경쟁하고 있다.

서치지피티가 이용하는 엔진은?

오픈AI 엔지니어링 부사장 스리니바스 나라야난(Srinivas Narayanan)은 레딧 스레드에서 “우리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며 빙도 그 중 하나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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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CEO 샘 알트만은 엑스에서 이번 검색 기능이 챗지피티 출시 이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기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기능이 추가되어 자신의 챗지피티 사용량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search is my favorite feature we have launched in chatgpt since the original the launch!

it has probably doubled my usage over the past few weeks. https://t.co/alD11AwUUb

— Sam Altman (@sama) October 31, 2024

알트만은 또한 레딧 질의응답 시간에 서치지피티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특히나 복잡한 검색이 필요한 질문에 대해 이 기능이 더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오픈AI와 신문사 사이의 관계

오픈AI는 서치GPT가 제휴를 맺은 신문사를 특별히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느 웹사이트 및 신문사나 챗피지티 서치 기능의 답변에 등장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생성형 AI가 그렇듯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위험성이 있다. 예를 들어, 7월 시범에서 서치지피티는 행사 일정을 잘못 전했다.

오픈AI는 여러 신문사와 긴밀히 협력해 이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 과정에 걸쳐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다. 관련 질문에 대해 이러한 신문사에서 제공하는 최신 뉴스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오픈AI는 뉴스 산업과 협업하여 여러 파트너사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AP( Associated Press), 악셀 슈프링거(Axel Springer), 콘데 나스트(Condé Nast), 닷대시 메러디스(Dotdash Meredith),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GEDI, 허스트, 르몽드( Le Monde),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 프리사(Prisa), 로이터 통신사(Reuters), 더 애틀랜틱(The Atlantic), 타임(Time), 복스 미디어(Vox Media) 등이 포함된다. 어느 웹사이트 및 매체도 챗지피티 검색 결과에 등장하기를 선택할 수 있다.

검색 결과에는 명확한 출처 표기 및 링크가 제공되어 이용자들이 사이드바의 출처 링크를 통해 추가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2023년 12월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했다. 해당 소송은 처음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게 된 생성형 AI 기술과 저널리즘 사이 법적 분쟁이었다.

오픈AI는 블로그 글을 통해 온라인에서 답을 찾는 과정에는 “많은 노력이 소요되며” “인터넷의 실시간 정보로 우리 모델의 대화 역량을 개선”하면 검색 과정을 단순화하고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드라이트는 오픈AI에 코멘트를 요청한 상태다.

출처: 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