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드리프트는 게임플레이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장 성가신 문제 중 하나가 되며, 새로운 컨트롤러를 구입해야 하나 고민하게 만들기도 한다.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이 스틱 드리프트 문제로 악명 높지만, PS5 듀얼센스 컨트롤러도 스틱 드리프트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PS5 컨트롤러의 드리프트를 해결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이용자가 듀얼센스 컨트롤러를 비싼 돈 주고 교체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PS5 컨트롤러 스틱 드리프트 해결 방법
PS5 컨트롤러의 스틱 드리프트는 듀얼센스 컨트롤러의 사망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간단한 요령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아래에서 여러 이용자들이 도움을 받았던 잠재적 스틱 드리프트 해결법을 소개한다.
아날로그 스틱을 누른 채 돌리기
때로는 아날로그 스틱 안에 있는 불순물이나 흙 등이 드리프트 현상의 원인이기도 한다. 이 경우 간단히 수동으로 조정하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우선 손바닥으로 문제의 아날로그 스틱을 L3 혹은 R3 버튼이 눌리는 것을 느껴질 때까지 살포시 누른다.
이 압력을 유지한 채 스틱을 시계 방향으로 30초에서 1분 가량 회전시킨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도 마찬가지로 돌려준다.
다음으로 압력을 조금 더 가하며 같은 과정을 반복해 드리프트를 유발하는 불순물이 떨어지도록 유도한다.
이 방법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다른 방법을 본격적으로 시도하기 전에 간단히 고쳐볼 수 있는 직관적 방법이 된다.
압축 공기 및 이소프로필 알코올로 청소해보기
단지 불순물만 아니라 아날로그 스틱 주변에 먼지나 때가 껴도 스틱 드리프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먼저, 압축 공기를 아날로그 스틱 아래 부분에 불며 스틱을 서서히 회전시켜 모든 각도에서 압축 공기를 분사한다.
이후 솜에 이소프로필 알코올(70% 이상)을 묻힌 후 아날로그 스틱 아랫 부분을 부드럽게 닦아준다.
알코올이 모든 부분에 고루 닿도록 몇 번 스틱을 돌려준다. 완전히 알코올이 마른 뒤에 컨트롤러를 시험해본다.
컨트롤러 리셋하기
소프트웨어 조정 문제로 스틱 드리프트가 발생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 경우 컨트롤러를 재설정하여 아날로그 스틱을 다시 조정해주면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
컨트롤러를 리셋하려면 듀얼센스 컨트롤러 뒷면에 있는 리셋 버튼을 먼저 찾는다. 소니 로고 근처에 있는 작은 구멍이 리셋 버튼이다.
핀, 종이 클립 등을 이용해 버튼을 5초 간 누르면 컨트롤러를 재설정할 수 있다.
이제 USB 케이블로 컨트롤러를 PS5에 다시 연결하고 PS 버튼을 눌러 재 페어링한다.
아날로그 스틱 교체하기
위의 방법이 모두 효과 없다면, 아날로그 스틱 자체가 물리적으로 손상되거나 낡아서 드리프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아날로그 스틱 교체는 보다 복잡한 수리 과정으로 전자제품을 능숙히 다룰 줄 알고 몇 가지 도구가 있어야만 할 수 있다.
시도해보고 싶다면, 아날로그 스틱을 온라인으로 구매한 후 컨트롤러 케이싱을 열고 기존 아날로그 스틱을 회로판에서 분리한 후 새 것으로 교체하면 된다.
아래 유튜브 영상이 이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지금까지 설명한 모든 방법을 시도해도 스틱 드리프트가 여전한 경우, 혹은 아직 컨트롤러 보증 기간이 남아있다면 소니 지원 센터에 연락해 교체 혹은 수리를 요청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