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3라운드: 정우영 ‘2호 골 폭발’, 친청팀에서 3호 골 가능성은?

▶슈투트가르트 대 우니온 베를린 12월 7일 (토) 04:30  ✔ 무승부

이번 ‘정우영 더비’ 13라운드는 슈투트가르트의 홈구장인 MHP 아레나에서 열린다. 

두 팀은 총 13번의 맞대결을 펼쳐 슈투트가르트가 4승 6무, 우니온 베를린이 3승 6무로 근소하게 슈투트가르트가 역대 전적에서 앞선다. 주목해야 할 점은 최근 3번의 대결에서는 모두 슈투트가르트가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2023/24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슈투트가르트는 각각 0:3과 2:0으로 승리했고 포칼(Pokal) 2라운드에서 한 차례 더 맞붙어 슈투트가르트가 우니온 베를린을 일찌감치 탈락시켰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2위와 비교해 올 시즌은 조금은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12라운드까지 현재 4승 5무 3패를 기록해 승점 17점으로 리그 9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28골을 넣은 스트라이커 세루 기라시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생긴 공격력 약화도 이번 시즌 부진의 한 이유로 꼽힌다. 기라시와 함께18골 10도움을 올렸던 데니즈 운다브마저 지난 10라운드부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올 여름 새롭게 영입된 데미로비치가 리그 7골을 기록하며 공격진에 기여하고 있다. 세루 기라시, 데니즈 운다브, 크리스 퓨리히까지 이어진 공격진의 다양한 득점 루트를 보유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공격력이 상당 부분 무뎌진 것이 사실이다. 

슈투트가르트 대 우니온 베를린 승부예측

슈트트가르트는 지난 9라운드(11월 1일) 이후 리그, 챔피언스리그 포함 6경기에서 1승 2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원정팀 우니온 베를린도 지난 7라운드부터 1승 2무 3패로 상황이 나아 보이지는 않는다. 두 팀 모두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이번 13라운드 승리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슈투트가르트와 우니온 베를린 매치의 키는 ‘정우영’이 선발 출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우영은 익숙한 그라운드에서 올 시즌 3번째 공격포인트까지 기대해 볼 만하며 친정팀에게 비수를 꽂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 대 하이덴하임 12월 7일 (일) 23:30  ✔ 바이에른 뮌헨 승

13라운드,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덴하임과 자신들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로 초대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한국시간) 12라운드에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7분 제이미 기튼스(도르트문트)의 골로 리드를 내준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막바지까지 패색이 짙어 보였다. 후반 85분, 무시알라가 극적인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가까스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패 기록은 이어갔지만 뮌헨의 창끝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일찌감치 그라운드를 떠났다. 지난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서 헤딩골 결승골을 기록했던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후반 80분 마이클 올리세와 교체 되었다. 

바이에른 뮌헨 대 하이덴하임 승부예측

원정팀 하이덴하임은 12라운드까지 3승 1무 8패를 기록하며 승점 10점으로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덴 하임의 마지막 승리는 5라운드 마인츠와의 원정 경기 0:2 승리가 마지막으로 이후 6라운드부터 1무 6패의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야 하는 팀에게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는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측 된다. 

바이에른 뮌헨의 창 끝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지만, 프랑스 신예 마티스 텔과 아리온 이브라히모비치라는 스트라이커 옵션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강등권 하이덴하임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승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가져갈 것으로 예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