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360 게임 시대는 최근까지 가장 상징적인 시기 중 하나로 전설적인 PS2에 버금갈 정도로 화려한 게임 타이틀이 가득하다.
눈을 뗄 수 없는 액션부터 광활한 RPG까지 최고의 엑스박스 360 게임은 유행을 초월하는 각양각색의 경험을 선사한다.
아래에서 Xbox 360 시대를 전설로 만들어준 최고의 게임 10개를 살펴보며 각각의 게임이 특별한 이유와 순위에 오른 이유를 살펴본다.
10. 데드 라이징 (Dead Rising)
데드 라이징 1은 좀비 서바이벌 과정에서 죽이고 가를 수 있는 좀비의 방대한 수로 엑스박스 360의 한계를 시험했다.
게임의 주인공 프랭크 웨스트(Frank West), 각종 괴짜 캐릭터, 그리고 미친 무기까지 결합하면 2024년에도 여전히 재미있는 좀비 서바이벌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데드 라이징은 오픈 월드 좀비 게임을 제공해 혁신 그 자체였으며 다른 프랜차이즈가 모방할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해 많은 플레이어가 반복적으로 즐기게 되었다.
데드 라이징은 한 번만 직접 해보면 왜 이토록 특별한 지 알 수 있으며 아마도 후속작을 바로 시작할 것이다.
9.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Call of Duty 4: Modern Warfare)
일부는 모던 워페어2를 콜 오브 듀티 최고의 게임으로 평가하겠지만 본 가이드는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가 이를 능가한다고 본다.
그렇게 본 하나의 이유는 콜 오브 듀티 4가 영화 같은 이야기 전개와 이전과 차원이 다른 최첨단 멀티플레이어를 지원해 1인칭 슈팅 게임(FPS) 장르를 진정으로 재정의했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전작의 제2차 세계 대전 배경을 버리고 현대적 전장을 도입했다. 캠페인 모드와 멀티플레이어 모드 모두 전투는 더욱 빨라지고 광기에 가까워졌다.
캠페인 모드와 관련해, 콜 오브 듀티 4는 “올 길리드 업(All Ghillied Up)” 같은 상징적 미션을 가져 FPS 역사상 가장 유명한 캠페인 중 하나에 등극했다.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의 팬이든 아니든 꼭 한 번은 해볼 만하다.
멀티플레이어 모드의 경우 해커의 공격을 받았지만 게임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을 당시에 플레이했다면 그 어떤 게임도 콜 오브 듀티4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데 동의할 것이다.
8. 헤일로 리치 (Halo Reach)
헤일로 3을 이기기란 쉽지 않지만 번지 스튜디오(Bungie)는 시리즈의 유산을 걸작으로 마감했다. 헤일로 리치는 최고의 Xbox 360 게임 중 하나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간주된다.
헤일로 리치는 헤일로 3부작의 프리퀄로, 마스터 치프 중심 이야기가 아니라 코버넌트에 의한 리치 침공이라는 이야기를 다룬다.
게임은 전작의 긴박한 슈팅 메커니즘을 유지하면서도 스프린트 등 추가 기능을 도입해 게임 플레이를 충분히 신선하고 흥미롭게 만들었다.
흥미진진한 캠페인과 정제된 멀티플레이어 경험은 헤일로 리치를 오늘날까지 뒤쳐지지 않는 완전한 게임 중 하나로 만든다.
7. 폴아웃 3 (Fallout 3)
폴아웃3은 모든 결정이 지대한 영향력을 갖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을 풍성하게 구현해 역대 최고의 RPG 게임 중 하나로 칭송 받는다.
베데스다(Bethesda) 게임사가 개발한 폴아웃 3의 세계는 매혹적 캐릭터와 상세한 작품 설정, 무수한 퀘스트로 가득해 시간을 순식간에 보낼 수 있는 수백 시간의 게임플레이를 제공한다.
VATS 같은 다양한 게임플레이 시스템은 폴아웃 3을 정말 독창적인 게임으로 만들어주며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들다.
폴아웃: 뉴 베가스가 폴아웃3의 성공 공식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은 사실이나, 폴아웃 3이 최초로 선보인 오픈 월드 3D 폴아웃 게임 그리고 프랜차이즈가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할지 보여준 비전은 따라올 수 없다고 평가한다.
6. 다크 소울(Dark Souls)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한 다크 소울은 빠르게 컬트 대표 게임이 되어 오늘날까지도 주류로 남아있다.
전투 시스템은 어렵지만 그만한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다. 플레이어는 타이밍, 인내심, 전략을 모두 갈고 닦아야 하며 중량 초과가 되지 않도록 아이템도 관리해야 한다.
데몬즈 소울이 닦은 길을 기반으로 다크 소울이 개발되었지만, 다크 소울은 아이템 설명과 배경 이야기를 통해 절제된 방식으로 묘사한 깊은 세계관과 작품 설정으로 눈에 띈다.
겁먹은 플레이어를 위한 게임은 아니지만, 게이밍 역사에 미친 영향력과 독창적 디자인 덕분에 다크 소울은 Xbox 360의 대표 타이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오늘날까지 수백만 명이 즐기는 하나의 ‘장르를 탄생’시켰다.
5.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The Elder Scrolls V: Skyrim)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스카이림을 즐기는 사실은 스카이림이 최고의 엑스박스 360 게임으로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의 게임 중 하나임을 증명한다.
오블리비언을 넘어서는 것은 쉽지 않은 과업이지만 베데스다는 용, 마법, 무수한 퀘스트로 가득한 방대한 규모의 세계로 매혹적인 경험을 창조했다.
플레이어는 스카이림의 영토에서 마법을 갈고 닦고 무기를 만들거나 광활한 영토를 탐험하며 수백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종족, 스킬, 서로 다른 편 등 선택할 사항이 무한히 많은 만큼 게임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4. 헤일로 (Halo 3)
헤일로 프랜차이즈는 거의 Xbox와 동의어라고 간주해도 될 만큼 대표적인 게임 시리즈이며, 그 중에서도 헤일로3은 엑스박스 360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제작사 번지는 마스터 치프 이야기에 ‘결말’을 맺으며 슈퍼 솔져에 걸맞은 배웅을 선사했다.
헤일로3은 견고한 스토리와 멀티플레이어 기능으로 플레이어를 수 년이 지난 지금도 다시 돌아오도록 만들었으며 Xbox 360 성공의 초석이 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요인과 포지(Forge) 모드의 도입으로 커스텀 맵과 게임 모드 개발이 가능해 게임의 지속가능성도 향상되어 눈 깜짝할 새에 몇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전설적 게임이 되었다.
3. 레드 데드 리뎀션 (Red Dead Redemption)
덜 알려진 레드 데드 리볼버 게임 후속작으로 나온 레드 데드 리뎀션은 스토리텔링과 오픈 월드 설계의 걸작으로 게임 시리즈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전작과 동일한 주인공 존 마스턴(John Marston)이 등장하는 레드 데드 리뎀션은 서부 개척 시대가 정말 어떠했을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게임 세계는 역동적이며 각종 랜덤 이벤트와 사이드 퀘스트, 흥미로운 등장인물로 가득하다.
게임 내부 역학도 나쁘지 않다. 슈팅, 말 타기를 비롯한 여러 기능을 통해 록스타의 게임 GTA를 과거 시대에서 즐기는 듯한 경험이 가능하다.
언데드 나이트메어(Undead Nightmare) 확장팩도 한 번쯤 해볼 만한 공포스러운 설정으로 일부 게이머는 역대 최고의 DLC로 평가한다.
2. 바이오쇼크 (Bioshock)
바이오쇼크는 어떤 연도인지에 상관없이 무조건 해봐야 하는 게임 중 하나이다. FPS 게임플레이와 각종 기능의 조합 덕분에 게임은 매우 흥미로우며 수중 도시 랩처(Rapture)의 분위기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다.
스포일러를 할 수는 없으니, 바이오쇼크 스토리는 비디오 게임 역사상 최고의 반전을 이곳저곳에서 제공한다고만 언급하겠다. 바이오쇼크는 최종 반전 하나만을 위해서라도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하다.
후속작도 훌륭한 게임이지만 원작은 확실히 한계를 초월하며 바이오쇼크 시리즈 입문은 무조건 이 게임으로 시작해야 한다.
1. 매스 이펙트 2(Mass Effect 2)
1위에 오른 게임은 매스 이펙트 2로, 깊이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 발전, 화려한 액션으로 가득한 게임플레이를 제공하는 RPG 게임이다.
커맨더 셰퍼드의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는 매스 이펙트 2에서 플레이어는 독창적 캐릭터로 분대를 구성해 은하수를 구할 자살 작전을 수행한다.
게임에서 내리는 모든 결정은 영향을 미치며 분대원과 구축하는 관계는 스토리에 감정을 더한다. 이러한 요소는 다른 게임 타이틀이 모방하지 못한 차별점 중 하나가 된다.
전투 시스템도 나쁘지 않다. 원작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매스 이펙트 2를 위해 여러 기능이 추가되어 게임의 수준은 한 차원 향상되었다.
매스 이펙트 2는 게이머를 사로잡는 이야기와 영화 같은 연출, 정제된 전투 요소로 Xbox 360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