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발견된 미공개 코드를 보면 안드로이드 기기의 구글 검색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음성 모드 AI 기능을 시사하는 코드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9to5 구글 매체는 구글이 검색 앱에서 ‘ AI 모드를 준비’ 중이며 새로운 대화형 및 시각적(멀티모달)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기자는 구글이 10월부터 안드로이드 앱을 위한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구글 APK 코드를 분석한 연구원들이 미래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코드를 발견한 것이다.
코드를 보면 마이크 버튼이 존재해 음성 명령어를 지원할 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으며 사진을 찍거나 앨범에서 기존 사진을 불러올 수도 있다.
외신은 이외에도 ‘후속 질문’, 구글 답변에 끼어들기 등의 기능이 출시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구글은 검색 버튼 옆에 마이크 버튼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나 기능은 기본적이다.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가 질문을 말하거나 검색어를 말할 수 있으며 구글 검색이 이를 받아 적어 관련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식이다.
구글 미공개 코드, AI 모드 옆 ‘윙크’ 이모티콘 존재
기자는 이번주 구글 앱 베타를 보면 “전용 탭으로 접근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추측했다.
흥미롭게도, 구글의 코드를 보면 ‘AI 모드’라는 문구 옆에 윙크하는 이모티콘이 존재한다.
이러한 발견을 토대로 연구원들은 AI 중심 모드를 이용해 사용자들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답변을 얻게 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다시 말해, 타이핑보다는 대화형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발견된 미공개 코드가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구글이 이미 구글 렌즈에서 유사한 기능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렌즈는 2017년 5월에 열린 컨퍼런스에서 최초 공개되어 그 해 10월에 출시되기 시작했다. 구글 렌즈는 이미지 인식 기술로 사람들이 카메라 혹은 기존에 찍은 사진을 이용해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